하치노헤 지방을 대표하는 민속 예능으로 일본의 중요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오모리의 겨울 3대 축제, 미치노쿠 5대 눈축제 중 하나다.
엔부리는 그 해의 풍작을 기원하기 위한 춤으로 타유(太夫)라고 불리는 역할이 말 머리를 상징하는 화려한 새모자를 쓰고 머리를 크게 흔들며 독특한 춤을 추는 것이 큰 특징이다. 그 춤은 벼농사의 일련의 동작인 씨 뿌리기, 모내기 등의 동작을 표현한 것이다. 또한 엔부리 중간에 열리는 아이들의 귀여운 축복 공연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. 엔부리 행렬, 오니와 엔부리(유료), 저녁에 이루어지는 가가리비 엔부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. |